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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인터뷰] K팝도 영화도 드라마도 지금은 ‘윤아시대’

지금은 윤아시대다. 소녀시대 부동의 센터에서 이제는 배우로 흥행 파워를 입증한 윤아(임윤아)의 시대란 말이다. 데뷔 15년 차의 윤아는 얼마 전 소녀시대 15주년을 기념한 ‘포에버 1’을 음원 차트를 정복한 데 이어, 6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장기 흥행에 돌입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에 이어 종영 드라마 ‘빅마우스’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쓰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윤아는 ‘빅마우스’를 무사히, 성공리에 마친 기념으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쉬지 않고 달려와서 많이 지쳐 있었는데 피곤함을 싹 다 잊게 해주는 좋은 결실을 봤다”며 함박미소를 지었다. 윤아는 이 드라마에서 이종석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윤아가 연기한 고미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열정적인 내조의 여왕이 됐다. 장르물에서는 보기 드문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에 그만의 색을 입혀, 당찬 매력과 임기응변으로 통쾌함을 선사하는 인물을 잘 표현했다. 윤아는 “고미호는 굉장히 능동적이고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정의로운 인물”이라며 “장르물의 여자 주인공이 이런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빅마우스’ 속 윤아의 활약은 눈부셨다. 엘리베이터를 열고 들어온 괴한의 습격에 미리 준비한 후추 스프레이로 방어하고, 소화기와 주사기 등으로 달려드는 재소자들을 물리쳤다. 싱크홀 붕괴 사고 현장에 들어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재소자들을 도왔다. 윤아는 “고미호는 나보다 훨씬 대범한데 나와 닮은 부분이 많은 캐릭터”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 안에 있는 모습이 캐릭터에 겹쳐 보일 때 그 배역에 끌리는 것 같다. 미호와 능동적인 성격이 닮았다. 30대에 접어든 뒤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하고 싶은 게 뭔지 답을 못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 의사 표현을 좀 더 확실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그런 면들이 쌓여 성격이 능동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아의 말처럼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도전을 피하려하지 않았다. 다양한 경험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빅마우스’는 윤아의 첫 누아르 장르물의 도전이었다. 윤아는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장르물이어서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또 이렇게 감정의 폭이 큰 연기를 처음이다. 나 자신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됐고 많이 성장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 ‘빅마우스’ 최종회, 고미호는 남편을 구명하기 위해 땀 흘린 보람도 없이 시한부 판정을 받아 세상을 떴다. 고미호의 죽음에 시청자들, 팬들은 ‘이게 최선이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아는 “최대한 고미호의 입장을 상상하며 연기에 몰입했다. 특히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장면에서 호평을 많이 받았는데 너무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기뻐했다. 윤아는 소녀시대로 데뷔 15년 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지 벌써 20년째의 근속직원이다. 한 소속사에서 오래 둥지를 틀고, 아이돌 그룹을 오래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 일.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지”라는 윤아는 “벌써 서른셋인데 인생의 반 이상을 활동하며 지낸 게 믿기지 않는다. 올해처럼 모든 성적이 좋은 해가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꾸준히 하면 좋은 일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2022년은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윤아는 ‘‘빅마우스’ 이종석과 ‘공조2’ 현빈 중 누구와 더 연기할 때 좋았냐‘는 짓궂은 질문에 우문현답을 내놨다. “남편과 썸남을 비교할 수 없다”면서 자리를 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05 08:30
영화

끈끈한 '이공삼칠' 여성 재소자들의 연대

여성 재소자들의 모습을 전한다.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이 다양한 사연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재소자들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케미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교도소라는 이색적인 공간이 주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에서 피해자에서 살인죄로 수감돼 10호실에 새로 온 주인공 윤영에게 감방 동기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은 실제 공간에 대해서 흥미를 더한다. 아껴둔 사제 음식을 나눠주거나 칫솔, 수건 등의 생필품을 따로 챙겨주고 모아뒀던 책을 빌려주는 등 살벌할 것만 같은 예상과 달리 따뜻하게 보듬어준다. 삭막하고 어두운 교도소라는 공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동고동락하는 캐릭터들의 관계를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선사한다. ‘이공삼칠’은 교도소를 소재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모니’와 ‘7번방의 선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떠올리게 하며 여성 재소자들의 연대로 또 다른 웃음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공삼칠’은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 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프로듀스48’ 출신의 홍예지 배우가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맡아 주목할 신예 탄생을 알렸다. 10호실 감방 동기인 방장 김미화, 모범수 신은정, 교도소 핵인싸 황석정, 마지막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화 많은 트러블메이커 윤미경까지 배우들의 열연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3 19:19
영화

'이공삼칠' 6월 8일 개봉…김지영→전소민 총출동

‘이공삼칠’이 6월 8일 개봉을 확정했다.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소녀와 교도소에서 만난 여성들의 연대를 담은 이야기를 ‘프로듀스48’ 출신의 신예 홍예지와 김지영,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삶에 대한 희망과 상처의 치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12호실 여성 재소자들 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유쾌함까지 더했다. 배우 김지영과 홍예지는 각각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 경숙, 그런 엄마를 보살피는 딸 윤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수어를 배우는 열정을 보였다. 대사가 아닌 눈빛과 몸짓으로 표현한 수어만으로도 탁월한 감성과 절절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홍예지는 이번 영화로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차지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티빙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곽경택 감독의 단편 ‘스쿨카스트’와 공개 예정인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까지 출연을 예고하며 배우로서 도약을 기대하게 한다. 5인 5색의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진의 열연 또한 빛난다. 방장 어르신 김미화와 독서를 사랑하며 원칙을 중요시하는 모범수 신은정, 교도소 핵인싸 황석정, 간통죄 폐지 전 마지막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화 많은 트러블메이커 윤미경이 12호실 감방 동기들로 등장해 윤영이 다시 한번 삶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3 10:56
영화

'이공삼칠' 홍예지→전소민 7인7색 사연 많은 인물들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죄수복을 입고도 밝은 미소가 돋보이는 12호실 감방 동기들이다.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이 각양각색 매력이 빛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열아홉 소녀 홍예지부터 순수한 엄마 김지영, 12호실 감방동기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선보일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 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피해자가 겪는 사회의 아이러니한 문제들을 논한다. '프로듀스48' 출신의 신예 홍예지는 데뷔와 동시에 첫 주연을 맡아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고 수감되는 열아홉 소녀 윤영 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엄마한테 가서 살고 싶어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이라는 대사와 죄수복을 입고 짓는 표정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윤영의 엄마로 분한 김지영은 모녀의 절망적인 상황과는 대비되는 순수한 표정 속에 '7살에는 7살답게 15살에는 15살답게 그렇게 살아줘'라는 대사로 엄마와 평범한 일상을 살던 소녀가 교도소에 가게 된 사건의 경위를 궁금하게 만든다. 12호실 감방 동기들의 캐릭터 포스터는 밝은 미소와 활동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시동’ ‘암수살인’ 등의 영화와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입지를 다진 김미화,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서 활약 중인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배우는 낯선 상황에 처한 윤영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며 몰입도 높은 연기와 독특한 캐릭터 조합으로 시너지를 발휘한다. '몸이 갇혔다고 희망마저 버리지 마라' '생각 좀 하고 살아 모범수는 죄수 아니냐?' 'XX 꺼져' '사랑은 숫자로 세는 게 아냐' '우리랑 결이 달라, 야는 억울하다잖아' 등 대사를 통해 인물 설정을 파악할 수 있다. 외모도 성격도 모두 다른 캐릭터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이공삼칠'은 갑작스럽게 교도소에 수감되어 자신의 이름이 아닌 죄수번호 2037로 불리게 된 윤영을 중심으로 12호실 여성 재소자들의 사연을 담는다. 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연대를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6월 초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9 00:47
영화

발군의 신예 홍예지, 스크린·OTT 동시 접수

주목할만한 루키 홍예지가 배우로서 화력한 도약에 나선다. 6월 초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을 통해 영화 데뷔와 동시에 첫 주연을 거머쥔 홍예지는 이어 OTT에서 공개 될 '청와대 사람들' 출연 소식까지 전하며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저마다의 사연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재소자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홍예지는 이번 영화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고 수감되는 윤영 역을 맡아 강렬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예지는 치열했던 오디션을 통과해 배역을 따낸 케이스로 안정적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홍예지는 지난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이 탄생했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출신으로 풋풋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연기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공삼칠' 주연으로 발탁 돼 놀랍고도 진중한 연기력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또한 12호실 감방 동기들로 등장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이 홍예지를 든든하게 지원하며 극의 활력을 높인다. 홍예지는 '이공삼칠'을 시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곽경택 감독의 단편영화 ‘스쿨 카스트’에서 조병규와 호흡을 맞췄고,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차인표, 예지원 주연의 정치풍자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까지 빼곡한 차기 행보가 예정돼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 될 데뷔 신고식이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8 13:57
영화

"만나서 반가워" 홍예지→전소민 '이공삼칠' 신선한 女조합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이다. 6월 초 개봉을 확정한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이 데뷔작부터 첫 주연을 거머쥔 슈퍼루키 홍예지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여성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저마다의 다양한 사연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재소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인 만큼, 각양각색의 매력을 갖춘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주인공인 윤영 역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출신 신예 배우 홍예지가 맡아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고 수감되는 열아홉 소녀를 연기한다. 홍예지는 이번 작품이 첫 주연이자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감정 연기로 녹아 들어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특히 다음달 5월 방영을 앞둔 드라마 ‘청와대 사람들’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쿨 카스트’ 출연 소식까지 연달아 발표해 앞으로의 성장이 예의주시된다.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윤영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12호실 감방 동기들에는 ‘시동’ ‘암수살인’ 등의 영화와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입지를 다진 김미화,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서 활약 중인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이 등장해 극의 활력을 더한다. 여기에 ‘엑시트’ ‘극한직업’ 등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김지영이 청각장애를 가진 윤영의 엄마 역으로 열연을 펼쳐 ‘하모니’와 ‘7번방의 선물’을 잇는 전 세대를 필람무비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이공삼칠’은 악을 방관하는 사회를 향한 소녀의 냉소를 그리며 피해자의 인권을 그린 ‘널 기다리며’로 호평을 이끈 모홍진 감독의 컴백작으로 최악의 절망에서 만난 최고의 희망, 어둠 속에서 발견한 빛나는 만남을 그리며 상처의 치유와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6월 초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7 08:36
무비위크

10인 여성의 액션 누아르 '아수라장' 11월 크랭크인

여성 교도소에서 펼쳐지지는 액션 영화가 찾아온다. 이제껏 선보인 적 없던 여성 액션 누아르 '아수라장(윤여창 감독)'이 정영주, 안미나, 배진아, 조지승, 윤예희, 최민정, 김윤미, 연미주, 김세희, 한가은 등 캐스팅 조합을 완성시키고 지난 8일 크랭크인 했다. '아수라장'은 여성 재소자들이 모인 정애 교도소에 각기 다른 욕망을 지닌 빌런들이 입소하면서 벌어지는 반란을 그린 여성 액션 누아르 영화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이번 영화를 통해 의리 하나로 믿고 사는 교도소의 핵심 인물 황석미 역을 맡았다. 이어서 바람 잘 날 일 없는 정애 교도소에서 권력을 쥐고 흔드는 한소희 역에는 배우 안미나가 맡았다. 최근 Apple TV+ 'Dr.브레인'과 신작 '아수라장'을 통해 새로운 연기 행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범죄도시'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열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진아가 버려진 자신의 아들을 돌보기 위해 가석방만을 바라보고 사는 신은정 역을 맡았다. tvN 드라마 '청춘기록'을 통해 악역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눈도장을 찍은 조지승이 공수특전단 출신 트랜스젠더 하지은 역으로,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최근 tvN '악마판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유니크한 연기를 보여준 윤예희가 특가법 경제사범 장영자 역으로 분한다. 많은 단편영화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최민정이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는 진은희 역으로, '독도 플래시몹'에서 주목받은 배우 김윤미가 사기 전과 다수의 악질범 장신혜 역을 맡아 새로운 비상을 예고한다. 세련되면서도 다채로운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연미주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결단력을 지닌 보이스피싱 전과범 김지혜 역으로 나선다. 영화 '변신'을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서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세희가 아수라장이 벌어지는 정애 교도소를 훑는 중재자 막내 역을 연기한다. 최근 웹드라마 '도도, 한 그녀들의 러브피셜'에서 눈길을 끈 한가은이 겉은 까칠하지만 깊이 있는 속내를 지닌 우매희 역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영화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온 신스틸러 배우 김형범, 황인무, 이정우, 김승현, 최민까지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는 배우들이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더불어 '열혈형사''조선주먹''아수라도'를 연출한 윤여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여성 교도소라는 생소한 소재를 배경으로 한국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을 담아내며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막강한 여성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6 11:45
연예

동서식품, '문학 멘토링클래스' 개최

동서식품이 문학을 꿈꾸는 예비작가의 글쓰기를 돕기 위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멘토링클래스의 첫 번째 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허그인 카페에서 진행된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멘토링클래스에서는 예비 작가를 꿈꾸는 50여명과 이승하 시인 포함 멘토 작가 5인이 한데 모여 문학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승하 시인은 이날 강연자로 초대되어 ‘나의 삶 나의 문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여성 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여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작가로 양성하기 위해 동서식품이 제정한 문학상으로, 지난 25년간 격년제로 개최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성장했다. 동서식품은 응모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문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오프라인에서 직접 글쓰기 지도를 받는 '멘토링클래스' 외, 온라인 창작 수업 '멘토링게시판', 문학적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클래스에서는 시인 신용목, 소설가 서유미, 수필가 정세랑, 아동문학 노경실 작가가 각 장르별 멘토 작가로 참여해 멘티들과 작품 합평을 진행했다. 참석한 멘티 50여명은 온라인 창작 수업 '멘토링게시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장원으로 선발된 인원 등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초대되었다.멘토링클래스에서 문학 멘토링 강연을 펼친 이승하 시인은 본인의 어린 시절부터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그는 작가활동 중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한 경험 속에서, 시를 읽어본 적도, 써본 적도 없는 수감자들이 심금을 울리는 글을 쓴 경우를 많이 봤다며 크게 감동 받았던 작품을 소개했다. 그리고 “글에 기교나 기술을 적용하기 보다는 진정성을 담아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유명 작가의 멘토링을 통해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사례가 많다. 실제 2012년 온라인 창작 수업인 멘토링게시판에 참여했던 임관오씨(50세)는 아동문학부문 멘토였던 이경애 작가에게 작품 지도를 받고 그 해 진행된 '제11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서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임씨는 "혼자서 글을 쓰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통해 이경애 작가에게 멘토링을 받게 됐는데, 생생한 조언을 얻고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되어 글쓰기를 계속하게 됐다"며 "멘토링게시판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멘토링게시판은 8월 3일까지 이어지고, 멘토링클래스는 7월말부터 8월말까지 총 5회 진행되며 이병률 시인, 조경란 작가, 황선미 작가, 김홍신 작가가 초대되어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참가자를 선발하여 김홍신 작가와 함께 통영거제 지역으로 1박2일 문학기행을 떠날 계획이다.동서식품 신연제 CSR담당자는 “멘토링클래스를 통해 문학을 꿈꾸는 예비작가들이 문학에 보다 쉽게 다가가고, 문학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12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응모는 9월 30일까지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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